2007년 09월 18일
"당해 보라"는 것인가.
오랜 논란과 진통 끝에 오늘 드디어 정부는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1년 불교신자 오태양씨의 병역거부를 통해 본격화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논란이 한차례 큰 전기를 맞게 되었고, 병역을 거부하고 구치소를 택해야 했던 많은 젊은이들에게 대체복무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국가가 처음으로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병역 이외의 대체복무 수단을 제공하게 된 것은 무척이나 다행한 일이고, 환영할만 하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발표에는 대체복무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이 없어 안타까움과 함께 걱정하는 마음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정부는, "병역이행이라는 국민의 의무와 소수 인권보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병역거부 분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강구한다는 차원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분야를 가장 난도가 높은 부문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하며 근무 대상지를 전남 소록도의 한센병원, 경남 마산의 결핵병원, 서울과 나주, 춘천, 공주 등의 정신병원 등 9개 국립 특수병원과 전국 200여개 노인전문요양 시설 등을 꼽았다. 여기에 복무기간 3년동안, 대체복무자들에 대한 철저한 복무관리를 내세움으로써 병역기피자들의 탈출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하였다.
이들 시설은 근무 강도나 노동부담이 무척이나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 시민의 인식도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복무하는 인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센병원이나 정신병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체복무를 통해 사회와의 간극을 줄인다는 점에서는 이러한 복무지 선택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정부가 밝힌 대로 이것이 병역거부자들의 병역기피수단으로써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수단을 위해 목적을 오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정부가 대체복무를 "병역기피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대체복무자들에 대한 압박의 수단으로 이런 고난도의 복무와 긴 복무기간을 강요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대체복무란 징병제를 택하고 있는 국가에서 군복무 이외의 사회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서, 공인근무요원과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산업기능요원 등을 통해 이미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80여개국 중 40여개 국에서 사회봉사형태로 시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현역에 비해 2개월에서 11개월까지 긴 복무기간을 채택하고 있다.(최장은 러시아의 40개월/현역은 24개월) 그러나 이들 외국의 경우에도 상당수는 "민간봉사"의 측면에서 이해하고 있지 우리처럼 난도높은 복무지를 택함으로써 병역기피자들을 차단하려는 의도는 없다.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상태에 놓인 타이완에서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대체복무를 허용함으로써 대체복무의 틀을 넓히고 있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이번 정부의 발표는, 병역거부자들을 "병역기피자"로 이해하고, 이들에 대한 제재수단으로써 대체복무를 열어두었다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하다. 다른 국가에서는 대체복무를 개인의 선택권으로 이해하고, 이들이 다른 복무수단을 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에 비해 이번 우리 정부의 발표는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복무의 기회를 주되, 군복무자들에 비해 과중한 부담을 지움으로써 병역기피자들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대체복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병역기피자와 병역거부자가 왜 발생하고 어떻게 실행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못한 우리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병역기피자가 발생한다면 그 원인을 발본해 이들을 제재하는 것이 마땅하지, 그게 대체복무와는 또 무슨 연관이 있으며, 대체복무에 과중한 부담을 지운다고 병역기피자가 또 발생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대체복무제는 성역화된 병역의 의무를 국민들에게 한층 가까운 것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것은, 잇달아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군에 대한 안전판 역할도 할 수 있다. 왜 끊임없이 자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지, 군은 정녕 이해하지 못한단 말인가. 굳이 대체복무자들을, 복무제도 그 자체로 압박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우리 사회의 편견과 논란 속에서 전역 후에도 숟한 사회적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들이, 3년간의 길고 고된 대체복무제에도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또 어쩔 것이란 말인가. 이번엔 억지로 총을 들게 할 셈인가.
덧.<1>
리플이 너무 많아서 모두 답변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덧글을 통해 차례차례 각론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병역을 거부하는 이유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5주간의 군사훈련이 자신의 종교적 교리 혹은 개인의 양심과 사상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양심적병역거부-대체복무자들이 공익근무요원이나 의경의 복무환경과 다른 점은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의 차이에 달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5주간의 군사훈련을 면제해주는 댓가로 가장 난도높은 근무지에서 3년의 근무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너무 오랫동안 양심적 병역거부가 터부시되어 왔기에, 지금은 그들로써는 이정도의 결정만이라도 반갑고 달게 여길 테지요. 그러나 그것이 진정 우리 사회가 국민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역시, 이거라도 고맙게 여기고 참아야 하는 것인지요.
덧. <2> 병역 거부와 병역 기피에 대하여-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에 병역기피자가 섞여있고, 만약 이들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한다면 병역기피자가 섞여들여갈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가 빠진 허상일 뿐입니다.
대체복무란 것은 본문에 일렀듯, 공익, 의경 등으로의 "제도화"를 통한 복무의 한 수단입니다.
만약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에 병역기피자들이 섞여들어간다면, 아니 왜 이보다 편하고 기간 짧은 공익은 병역기피의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공익이 신체적으로 너무 건강하기 때문이라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역시 그에 상응하는 선발제한을 두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덧. <3> 군복무와 대체복무
각종 사고와 총기의 위험이 존재하는 군복무기간에 겪는 위험도에 비추어 보면 3년의 기간이 그리 긴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대체복무와 군복무를 비교하는 것은, 의경이랑 전투병들이랑 비교하시겠다는 것입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전국에 있는 공익은 물론이요, 의경, 상근, 육해공에 두루 포진한 비전투 행정요원이나 기타 특기병들도 3년, 그건 안되도 2년6개월씩은 복무해야겠네요? 공군갔는데 계원 걸리면 병장만 한 1년이구요?
저 계원이었는데, 2년동안 실탄 사격 딱 2번 해봤습니다. 신교대에서 한번, 병장 때 한번. 지금 가서 미안하다 그래도 고생했으니 2개월만 복무 더 하는 걸로 봐주면 안되겠니? 라고 해야 하나요.
덧. <4> 인증?
마침내 음모론이 등장했군요. 공익이거나 면제거나, 인증샷 쌔워라 등등. 후훗,
뭐 이건 노코멘트로 해 두겠습니다. 제 다른 포스트 중에 군대 생활에 대한 글도 몇개 있으니 의심이 가시거든 뒤져보시는 것도 재미있겠죠.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군대 안갔다 온 사람은 대체복무제 주장하면 안되거나,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대체복무제가 가혹하다고 주장하면 안되나요?
덧. <5>
時水님 등이 문제를 제기하여 덧 2에서의 의경에 대한 서술을 삭제했습니다. 저의 경솔한 말에 대해 널리 사과드립니다.
덧. <6>
여기저기에 양심적 병역거부-대체복무자들에게 지뢰제거 작업을 시키자! 하는 의견이 횡행하는데,
지뢰제거는 훈련받은 인원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경험이 풍부한 예비역이나 접경지역 출신자 등 지뢰전문가들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예산감축, 능률향상이나 안정성 측면 등에서 월등합니다. 그걸 결국 의무복무에 불과한 대체복무자들에게 맡기자는 건, 그저 감정에 치우진 낭설에 불과합니다.
# by | 2007/09/18 19:16 | 『co-existence』 | 트랙백(4) | 핑백(3) | 덧글(15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대체복무에 대한 생각.
"당해 보라"는 것인가. 지나가다 떡밥하나 물고 글한줄 써본다. 그냥 간단하게 댓글만 달려고 했다가 뭐 그렇게 까지 할 필요있나 싶어(?) 트랙백 한다. 군에는 사람을 죽이는 역할만을 하는 특기만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살리는 특기가 있고 거부 이유중 하나인 집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직이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군사훈련으로 총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만 결코 총으로 사람을 죽이기 위해 배운다기 보다......more
제목 : 대체복무제 논란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는 점
"당해 보라"는 것인가. (공존共存) '그들'을 위한 '우리' 의 배려 - 대체복무,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 (이녁) 전형적인 만년떡밥성 소재라 피하려 했는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서 포스팅. 지금 기간이나 일의 어려움이 적당하냐 아니냐가 첨예한 쟁점인데, 내가 볼 때 이 논쟁에는 토론 참가자들이 근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전제가 완벽히 결여되어 있다. (심지어 그 문제를 제기한 덧글 하나 없다) 이 논쟁의 제일 큰......more
제목 : 대체복무에 대해 트랙백
"당해 보라"는 것인가.덧2번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의경은...현역병 입영대상자가 지원해서 가는 것이니 제외해야 말이 됩니다...공익근무도 물론 병역기피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극히 일부겠지만 말이죠...하지만 공익근무는 신검에서 현역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이 대상입니다...어딘가 몸이 안 좋은 구석이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부정적인 뜻은 아닙니다)병역기피를 위해서 고의로 몸을 망가뜨리고 신검을 받는다구요?나이롱 환자행세는......more
제목 : 그래, 당해보라는것이다.
"당해 보라"는 것인가.<-공존共님께 트랙백 보냅니다.이오지마의 핵폭탄급 주제가 걸려서 너도나도 대롱대롱. 결국 나도 대롱대롱 했다. 공존共存님(이하 공존님)의 주장에서 여러가지 근거가 있지만 군대에 관한 가장중요한 근거를 놓친거 같아서 현재 저 게시물은 이미 게시판상태가 되어 있는 상태다. 공존님의 글을 긁어서 문단별로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오랜 논란과 진통 끝에 오늘 드디어 정부는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more
... 된 대체복무제에 난 찬성한다. 허나, 지금의 제도는 터무니 없을정도로 어려운 근무조건을 제시해서 병역 거부자에 대한 일종의 "보복"이 되어버릴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공존님의 글) 글쎄....필자의 근무지가 좀 빡세서 그런건지 그렇게 과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필자는 군생활때 한가지 알게 된것이, 내가 보통 말하는 속도로 "시발"을 발 ... more
... 너도 한번 당해봐라 ... more
... ;(추천 208)장난하냐? (추천 32)[오마이]역시 대단한 삼성? 비겁한 언론 (추천 140)장애인에 대한, 그 차가운 시선. (추천 69)"당해 보라"는 것인가. (추천 30)디워, 흥행의 이유. (추천 26)양희은 "울먹이면 안 좋은데..." (추천 68)내 태그 TOP 5 (7월부터 집계, ... more
무척이나 중요한 지적입니다. 대체복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점에서는 "종교적 사유에 의한 집총거부"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권에 의한 대체복무"도 반드시 논의되겠지요.
국군은 작년부터 국방개혁안을 내놓고 병력감축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현행 50만명 수준의 국군을 최종 18만명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2017년까지 육군 복무기간은 1년 6개월로 줄이고는 방안이죠. 지금의 "개떼, 저비용 저효율"의 군대가 아니라 "고비용 고효율"의 현대화군으로 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반드시, 군에 내재한 여러가지 모순점과 부조리를 타파하는 일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구타, 인격모독, 방만한 운영관행 등...성역화된 군대가 아닌, 철저히 합리적이고 건전한 조직으로 재탄생시키는 겁니다.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요.
그리 된다면, 대체복무에 온갖 리스크를 부여하는 것으로 군기피자를 방지하지 않아도, 군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군을 신뢰하고, 또 안심하고 입대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 중대한 기로구요. 혹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군입대보다는 대체복무가 더 매력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대부분 하기싫어하기 때문에 의무라는 이름으로 강제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하기싫어하니까, 누구나 다 해야한다라고 정해놓고, 어떤 기준을 정해서 누구는 현역, 누구는 공익 구분하는거겠죠.
제일 싫은건 현역으로 입대, 그나마 나은게 공익이나 산업근무요원이겠죠.
그러니까 어떻게든 법으로 정해진 기준과 자격을 갖춰서 공익이나 병특으로 가려는게 아니겠습니까.
본문중의 덧에도 언급하셨지만,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이 정해진다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양심적 병역거부자 본인의 신념을 과연 무엇으로 평가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나름대로 편하게 군생활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입대보다는 대체복무가 더 좋을거라는겁니다.
군복무가 나빠서라기보다는, 군복무보다는 대체복무가 더 좋다는거죠.
대개의 현역병은 방위병이 퇴근할때 갈구죠. 왜 갈구냐하면 부럽거든요.
마찬가지아닐까 싶습니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누가봐도(이부분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한쪽이 더 낫다면,
선택이 몰리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요.
애초에 뉴스도 18만으로 줄이는게 아니라 18만 감군한다는 건데, 뉴스를 많이 오독하셨네요.
18만이면 지원제 가야죠? 그렇지만 어디도 징병제 폐지하고 지원제 간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거기에 사실, 전거성씨가 이야기 했듯 건전하게 바뀌어도, 합리적인 조직이 되도 군대는 군대입니다.
최고의 무기와 믿음직한 동료, 빵빵한 지원의 미군도 군대가는것을 막장으로 보는판에
3면이 잠재적 적으로 둘러쌓인 나라에서 무슨 배짱으로 그렇할수 있겠습니까.
대체 복무 2년이 특권이냐고 하셨죠? 솔직히 특권 맞습니다. 같다면 누가 목숨 왔다갔다 하면서 훈련뛰고
잠도 못자면서 근무서고 컴덕후가 컴 못잡아서 먹통되고(본인)... 그런답니까?
주변에 편한 의경만 있습니까?
그런데 저는 특권이라는 서술은 한 적이 없습니다만.
정부가 발표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에 비해 짧고 편하다는 서술이었지, 고의로 무시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오해가 있으시다면 이해바랍니다.
저는 군 복무와는 관계없는 몸이라서 이런 말 하기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대체복무/병역을 똑같은 기간으로 이행하게 되었다고 하면 군대 기피 수단으로 대체복무를 택하겠습니다. 욕 먹고 맞고 그러는 걸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는 한편, 그게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3년이 길다고 하시지만, 병특 같은 경우도 일단 3년 복무입니다. 몸이 건강하고(혹은 건강하지 못해 공익 등을 받았을지라도) 장애인 판정을 받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 일할 수 있는 몸일 경우에는 3년 일하는 게 크게 이상해 보이진 않는데요 ^^; 물론 일하게 되는 입장이 되면 싫긴 하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3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병특이 양심적 병역 거부자와 똑같은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의무경찰이랑 공익이랑 같아요?
부탁이니 수정좀 해주시죠. 지금도 전국 230개에 달하는 상설중대 전의경들이
무거운 진압복 입고 진압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떠들어도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의경이 편하다고요...? 가보셨습니까...? 시위 나가는 의경들 보시기나 하셨습니까?
자살율이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지...? 좀 알고 글을 적읍시다. 내가 보기엔...당신이 논리가
맞지 않는거 같네요...! 당신 글을 보면...그저 어느 여성이...군대 가서 밥주고 재워주는데
왜 군 가산점까지 줄려고 하냐고...항의 하는 그 여성이 보는 군대 시각과 같아 보입니다.
그 사람들이 군사훈련을 안 하는 것으로 지켜지는 것들은 아마도 여럿 있을 겁니다. 군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하고 싶지 않은 '집총' 에서 벗어나 신념을 지키는 것도, 일반 군복무에 자연스레 수반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그리고 이건 예상입니다만, 군 생활 도중에 생길 수 있는 선-후임간의 갈등(육체적 폭력 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의 압력, 소위 갈굼)을 피할 수 있다든가 말이죠. 병원 등의 대체복무지에서 선임이 후임 갈구고 연병장 뺑뺑이 돌릴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적어도 이 나라가 군 복무를 의무화하고 있는 한 개인에게 지키고 싶고 빼앗기기 싫은 게 있으면 다른 걸 내놔야 합니다. 그 대안으로 약간의 시간을 더 내놓는 게 그렇게 아깝고 안 될 일입니까?
군대 가기 싫다는 한탄, 휴가 나와서 나 너무너무 힘들다고 쏟아내는 하소연은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만, 이런 도둑놈 심보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전 3년도 짧은 것 같은데. 얻으려고만 하는 떼쓰기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 제 주변에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 중 일부를 군대에 빼앗기면서도 의무며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묵묵히 감내하고 또 감내했던 사람들 뿐이기 때문입니까.
그리고 의경 관련 부분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는 안 가지만, 주워듣는 건 있거든요. 여러 가지로.
국방의 의무를 얼마나 개차반으로 보시면 그러신지?
결국 집총훈련 거부는 전시상황이라도 총들기를 거부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봐도 됩니다. 그런데도 대체복무자와 일반복무자들이 똑같은 기간을 부여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전 조금 의문입니다. 말씀하시는 논리라면 군복무를 제외한 나머지 공익부터 의경, 전경 등도 집총훈련을 원하지 않으면 들어줘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군대 갔다 왔어? / 대체 복무 했는데염. / 엥 너도 그 여증인가 뭔가었던거야? ㄲㄲㄲㄲ
회사 술마실때마다 군대 얘기 나오는 한국에서, 그 종교인들 까는 것이 당연한 한국에서,
(까는 여러가지 이유 같은건 일단은 패스합시다)
어차피 그 종교인들 아닌 이상 참 대체복무 잘도 가겠다 싶은걸요.
행정상 전과 기록만 없다 뿐이지, '사회적 전과자'의 느낌은 여전히 부여될테죠.
이유가 어찌됐든 한국에서는 군대를 안 갔다왔으면 일단 몸이든 어디든 뭔가 결격사유가 있는거니까요.
개인적 신념 어쩌구저쩌구가 이유였어염 하면 일단은 사이코 확정이 되는 곳이 한국인거구요.
자꾸 유엔인권위니 뭐니에서 압력 들어오는 것도 자증나고 하니,
'너희들 교도소 살기 싫댔지, 그럼 이렇게 당해봐라ㅋㅋ' 간지의 법안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그렇기에 어쩌면 그들에게는 지금처럼 교도소 복역이 차라리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댓글들을 보면 현 한국의 관념은 예전과 그리 달라진건 없어서 3년도 짧소인 것 같은 느낌이네요... 랄까 그래도 한다는 자체에 태클을 거는 분은 별로 안보이시는 것 같아 의외이기도 합니다. -.-
뭐 제 후배 지인의 경우를 보니... 대만도 처음엔 빡셌으니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대략 감내혀야지 어쩌겠냐는 분위기인 것 같더군요. -_-;
공존님께서 말씀하신, 그 '조건을 맞췄다'라는 건, 결국 현역을 기피하기 위해서 조건을 맞춘거죠.
근데 대체복무가 현역보다 더 나은 여건을 주게 된다면, 이들 병역기피자는 굳이 저런 '조건을 맞추려고 헛짓을 하지 않아도' 현역을 기피할 수 있게 됩니다. 제도적으로 타락을 조장하는 거에요. 이건 문제가 다릅니다.
자물쇠를 예로 들어볼게요. 이 자물쇠라는 것은 사실, 도둑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안에 훔칠 목표가 있으면 자물쇠 따위는 해체하기 쉽다는 의미죠. 그럴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요.
그러나 자물쇠가 있음으로 해서, 살짝 유혹을 받는 사람들이 그 안의 물건을 포기하게 됩니다.
제 지갑 안에 있는 만원짜리와, 길바닥에 있는 만원짜리.
과연 어떤 것에 사람들이 '가져갈' 유혹을 쉽게 느낄까요?
예전 중증 장애인 요양 시설에서 상당 기간 봉사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일했던 친구의 반응으로 볼 때, 군대보단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참고로 지금 언급한 친구는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의 용변 후 처리까지 했던 녀석입니다.)
제 생각에는 산업기능요원보다 반년은 더 해야된다고 보는데요. 5주간 군사훈련 안받는 것도 추가 해야지요.
또한 신체등급 1~3등급을 받은 현역 입영대상과 공익근무요원을 동급으로 보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육군나왔지만 전의경들도 그 준하는 고생을 하고 나옵니다.
이러한 제도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전시국가'입니다.
전쟁중이란 말입니다.
아무리 휴전이라 해도 전쟁중인 국가이고,
남북과의 교류가 점점 활발해진다고 해도, 주적개념이 사라졌다고 해도,
우리는 북한군의 침공을 막기 위한 방어적인 전술로 군대를 편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의 이념때문에 나라의 국방에 구멍을 내는 짓은
사회적 통념상 용납하기 힘든 상황이죠.
그러니까 사회봉사 말고, 2년동안 평화적으로 지뢰제거 임무 좋다 /얼쑤
그런데 대체복무는 복무하지 않는 것인가.... 는 또 아니거든요...
일단 기존 공익 계열의 일은 하지 않는다, 가 전제로 되어 있으니...
군대보다 빡셀지 안 셀지는 현 시점에서는 잘 알 수 없다는 것도 있어서 문제구요.
그렇기에 이게 병역을 기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유혹'이 되어줄지 안 되어줄지는
현재로서는 딱히 이야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대체 복무라는 '거사' 자체의 난이도는 그렇다 치고 '거사' 후의 사회 생활까지 고려한다면
'기간'이 짧다 길다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있는" 자들에 의해 편법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예상되는게 3년이란 긴시간동안 아주힘든 직무일뿐이지.
저런 직무장소도 돈과 권력이 결부되면 충분히 우리시대에 "있는"자들의 도피장소로 사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전 좀 아리송한것이 복무제도의 기간(개인적으로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는)에 대해 개인의 선택권을 얘기하시면서 불합리함을 얘기하시는 분이 어떻게 군생활이 편하다고 말씀하실수 있는건지가 이해가 안됩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자유의 제한, 인권의 무시, 무의미한 시간의 압박 등 군생활은 100% 무가치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재의 징병제 자체의 모순이 주는 문제는 제가 군대에 있던 10년전과 비교해도 별로 바뀐것 같지가 않습니다.
징병제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대체복무제도의 도입과 함께 앞으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양심지키기가 쉬운게 아니여
잘 생각해봐 ㅋㅋ
여기서 양심거부자들이 옳다 그르다같은 가치문제는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종교나 교리에 관해서는 제가 문외한이기 때문이고, 또한 양심거부자들이 많아진다면 국가가 제공해주는 국방이라는 서비스의 질이 나빠질 것이며 국민들이 타국가들에게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국가는 이를 막기 위해 이들에게 "3년간 험한 곳에서 대체복무"라는 일종의 인센티브(예전엔 구치소행)를 설정해놓은 상황을 제가 경제학적으로 생각한 것 뿐이기에 종교적인 가치는 제외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센티브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즉 국가가 "자네는 종교가 그리그리하니 특별히 군 면제해주겠네"라고 해버리면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나겠지요. 양심적 거부자가 진짜 종교정신이 투철해 군에 안가려는지 군대 가기 싫어 양심적 거부자인 척 하는 건지 구별하기가 힘든 상황, 정부와 징집대상자 간에 벌어지는 정보의 비대칭 상황입니다. 국가의 입장에선 선별자가 독심술이라도 시전하지 않는 이상 수십만명의 사람 마음속을 일일이 알아내기란 힘든 상황이라고요==.
위 <덧2>에서 공익이나 의경제도가 있어서 가짜 양심 거부자들은 다 거기로 가기때문에 병역기피자가 섞여들여갈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가 빠진 허상이라 했는데 그럼 논리를 넣어보죠. 가짜 양심거부자들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고를 수 있는 선택이 공익, 의경, 의방,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 이 4가지가 있다고 쳤을 때 이중 가장 손쉽게 택할 수 있는 길이 마지막 대체복무이기 때문입니다. 의경이나 의방은 선발시험이라는 위험요소가 존재하고 공익은 신체적 요건이 필요하지만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는 선택에 별다른 제약이 없으니깐요. 위에서 말했듯, 정보가 비대칭해서 본인은 내가 진짜 양심거부자인지 아닌지를 알고 있지만 정부는 이녀석이 진짜인지 단지 기피자일 뿐인지 알아내기가 힘드니깐요. 정말 그 종교를 믿는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일이 신체결함이 있는가 또는 선발 시험 점수가 합격점인가를 알아내는 것처럼 쉬울꺼라 생각하십니까? 그 구별 과정이 힘들기때문에 양심적 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를 난이도 있게 설정해서 징병대상자들이 알아서 스스로를 구분하도록 한 것 아니겠습니까.
전역증 인증이라도 올리기 전에는 도저히 못믿겠네.
현역들도 의경 생활에 대해서는 대충 다 알고 있던데.
전역증 인증샷 쎄우셔야 논란이 없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법의 제정과정에서 법이 지향하고 있는 논리가 당연히 절대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법을 시행할 때는 현실 국민의 법 감정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체복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선진국의 기준들도... 물론 종교전쟁까지 겪은 그네들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대체복무제 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던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기준을 마련하는데 타 구성원들과의 형평을 따져서 조건이 서서히 완화되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 님께서 올리신 그 문제제기에 대해선 옳다고 보여집니다만, 그걸 단순하게 '이렇게 던져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규정하는 것은 복무조건등의 구체적 사항들은 본질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라는 엄연한 사실을 애써 무시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법의 시행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시민단체 및 기타 분들이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계속 더 내놔라의 식으로 나간다면 정말 정치적 IQ가 0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과도기 때의 처신?이 정말 중요한겁니다. 처신 잘하십시오.
군입대와 대체복무중에서 택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군대가기 싫다면 대체복무를해라...라는 의미이죠.
즉 군복무 = 대체복무 가 아니라 군복무 > 대체복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하게도 둘이 평등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이나 신념 때문에 군입대를 안하려고 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는 군복무 > 영창 고고싱 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
이라는 점을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요.
이런 이야기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고 있으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가 개인의 신념을 뭉개고 강제하는 것이 아닌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작용해야하는 것이 이번 대체복무제도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그 내용은 계속 바른방향으로 수정되어야겠지요.
공존님이 글에서 논의하시고자 한 것은 대체복무의 가부가 아니라 이번 대체복무정책이 대안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닌 처벌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려하신 것인데 논의가 다른 것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추천드린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논의를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실을 밝히시죠?
면제거나, 공익이거나.
양심이 밥먹여 주나요? 자유를 주나요.
총탄 폭탄이 쏟아져 친구 가족이 다 죽으면 어떻하지요?
"군대갈래? 아니면 사회에서 탱자탱자 놀래?"와 같은 선택문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위해)군대를 가지 않겠다면
대체복무를(통해서 그것(신념과 믿음)을 증명) 하도록 해라"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한 댓가로 범법자 또는 범죄자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게 되는 것이고요.
일종에 대학에 가고 싶으면 수능시험을 봐서 통과해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시험 잘못봐서 대학 떨어젔다 하여 교육계가 시험 망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아닌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blus님...현역으로 입영하는 것보다 대체 복무의 난이도가 높으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러면 대체복무가 현역병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그건 반대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이 되나요?
현역병은 공익근무요원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복무를 하니
현역병들은 국가로부터 처벌을 받고 있었던 것인가요?
특전사 전투병은 계원보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있으니 처벌받고 있는 것인가요?
산업체 근무원에 비해서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의무복무하는 사람들은 모두 처벌받는 것인가요?
선택적으로 군입대를 하는 여성에 비해서 병역에 의무를 저야 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은
모두다 대한민국 정부의 처벌대상들이었습니까?
그런 것입니까?
말씀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 알겠습니다. 분명 대체복무를 아무리 어렵다한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역으로 군생활하고 계시는 분들 만큼이나 힘들겠습니까. 장마가 내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들은 부대내물골작업에서 부대밖민간지원까지 모진 애를 겪고 계시겠지요.
저는 단지 종교적인 이유뿐만이 아닌 일반적 이유로의 대체복무도 허용되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제가 군을 자원해서 갔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군생활을 하면서 군내의 상황이 얼마나 비열하고 더럽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런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들이 있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근본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무는 무슨 일을 하던 군생활보다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부대에서 생활을 하고 주특기와 보직에 따라 일의 난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회복무를 지원한 사람들에게 더 큰 리스크를 먹인다는 것의 당위가 될까요?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대체복무를 하는 사람을 일반인이 기피하는 3D업종의 복무를 부과하든, 남들이 두려워하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부여하든 그것은 정부의 재량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병역거부 분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라고 말하며 그들을 굳이 '가장 난도가 어려운 부분에 투입'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랑쿨님이 저에게 물으신 질문에 저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염치없게도 제가 다시 여쭈어 보겠습니다.
사회에는 그들을 투입할 수많은 일이 있음에도 왜 그들에게 일반업무보다 난해한 업무를 부과해야 하는 것입니까?
왜 군생활을 사회생활처럼 개선하지 않고 왜 그들을 굳이 군생활만큼 열악한 상황에 몰아넣어야 하는 것입니까?
다시 한번 질문에 답변드리지 못한 걸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전 정말 모르겠어요.
군복무든 사회복무이든 국방의 의무의 요체는, "국가가 요구하고, 국민이 부응한다" 정도가 되겠지요. 국가가 요구하면 낙하산 메고 강하하는 거고, 베트남 가서 실전도 겪고, 이라크도 가고 아프가니스탄도 가고. 예외가 없을수록 충성에 가깝죠.
마찬가지로, 공익근무요원, 의무경찰(음, 거듭 언급되는 의무경찰에 대해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지만), 산업기능요원, 의무소방대원 등 대체복무의 여러 분야도 "국가가 요구하고, 국민이 부응하는" 국방의 의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국방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시면,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실제 전투와 안보에 관련된 직접적 국방의 개념이 있고, 국가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국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에 서술한 여러가지 대체복무자들도, 국가의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넓은 의미의 국방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누가 공익이다, 누가 동부전선GOP에서 2년 내 이북만 쳐다봤다 이런 구별이 사실은 무의미합니다. 누구든, 국가에 의해 동등한 자격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한 것이니까요. 물론 술자리나 예비군 훈련에선 동네북입니다만, 따라서, 특전사가 계원에 비해 힘들다고 해서 처벌받는 게 아니죠 누구에게나 주어진, 각자의 소명을 수행하는 것일 뿐이니까.
그러나 이번 정부의 발표는 의도적으로 과중한 짐을 지우고 병역거부자의 확산을 방지하자는 측면이 상당히 강합니다. 대체복무분야를 신설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긴요하고 장기적으로 국민의 의익에 부합할 수 있는 분야에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옳은 것일 텐데, 정작 대체복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얘네들은 기피가능성 있으니까 일단 힘든걸로 고고씽"식으로 발표가 되었단 말이죠.
이것은 결국, 국민에 대한 국가의 거친 편견을 그대로 드러난, 병역거부자에 대한 하나의 사회적 폭력이 아니겠습니까.
1번, 일반 업무를 행할 자원은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대체복무제의 필요성을
운운하게 만드는 "징병제" 국가니까요.
개개인의 훈련수준이 어떻건 간에, 징병제의 장점은 일단 인력만큼은 어떻게든 유지 된다는겁니다.
기술재원이라 혜택을 줘야 한다? 방산 보냅니다.
몸이 안좋으면? 공익보내죠.
군생활이 그렇게 깨끗하고 편하다고는 1g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남는 부분이 그렇게 편한 부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새로 대체 복무제도를 도입하는 김에 평소에 일손 모자란 부분 투입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2번, 군생활을 사회생활처럼 개선할수는 없는거냐고 하셨습니다만. 이미 이것저것 손대고 있고 말년에는
이...이건 좀 아닌데 소리가 나올정도로 손덴 부분도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는 군대고,
이건 징병제 자체의 문제입니다. 징병제를 하고 있는 이유는 나라에 돈이 없어서이고...
그렇다고 무슨 일이 있으면 "일본을 공격해야 합니다"
하는 분들이 산적하고
최대의 주적은 "미국"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며
무슨일이 있어도 지금 당장 미군같은 외세는 물러가고 "자주국방" 을 해야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말마따나 북한 장군님이 신의 계시를 받고 기적적인 심경 변화를 일으켜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도-
징병제를 포기하는게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이번 대체복무자의 기간마저 일반 복무와 같다면, 일반 복무자는 당연히 자신의 복무를 "형벌"
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국가는 그것까지는 피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아닙니까?
"대체복무분야를 신설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긴요하고 장기적으로 국민의 의익에 부응할 수 있는 분야"였으면-
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정부가 내놓은 안 말고 대체 뭐가 될수 있을까요? 의무 소방대는 이미 있습니다. 의경이요?
그분들이 얼마나 피를 흘리고 있는지는 30초 안으로 검색해서 알아보실수 있지 않습니까. 애시당초 가실려고 하실
지도 모르겠고요. 방산? 방산은 아무나 데려간답니까? ...라기 전에 그건 이미 폐지 직전입니다. 군대 갈 사람이 없거
든요. 의경도 없에려는 판입니다만.
그리고 길다고 해도 어차피 3년밖에 안되는 기간입니다. 긴요하고 장기적인 부문은 대체적으로 매우 힘들고 어렵던가,
고도의 숙련도, 혹은 기술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고작 3년, 만약에 희망하시는 대로 감축되어 2년이라면 오히려
그 분야에 걸림돌이나 되지 않으련지요...
-
세상에 사람죽이고 전쟁하는게 좋아서 하악하악대는 사람도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누가 군대가서 사람죽이는거 배우고 싶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현재 처해있는 상황으로 인해서
모든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남성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국법으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것은 개인의 신념이나 신에 대한 믿음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법을 어기겠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적어도 과거에는 그렇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감옥으로 보냈었죠.
네. 그렇습니다. 범죄자로 만들었고 처벌했습니다.
그런대 이제는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너의 신념과 믿음을 굽히고 조금더 편한 생활을 할 것이냐?
아니면 신념과 믿음을 위해서 더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을 갈것이냐?
라고 물어보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후자를 선택하고 그것을 마지막까지 충실하게 이행하면...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지킨 댓가로 이전 같았으면 범죄자가 되었어야 할사람을
일반인으로 만들어줍니다.
이것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제도가 나라의 국법을 어기고 남은 평생을 범죄자로 살아가야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범법자로서의 오명을 씼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조금 보는 방식이 다른거 같군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닌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일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법을 어기고서도 면죄를 받을수 있는 길인데 그것이 쉽다면 누가 법을 지키겠습니까?
아니 법을 왜 만듭니까??
다시말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신념과 믿음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일도 감수할 생각이라면 군복무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대체 복무를 통해서
범법자가 되는 것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그냥 군대가서 고생하기 싫으니 병역법 따위는 개무시하고 사회에서 탱자탱자거리며
술처먹고 놀사람들을 위해서 적당한 핑계거리 하나 던저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
그리고 말씀하신 군대가고 싶은 사람만 가고 가기 싫은 사람 안가기를 원한다면
대체 복무에 난이도 하락을 주장 할게 아니라 모병제로 전환하면 됩니다.
매우 쉽고 간단한 문제죠. 뭐하러 복잡하게 징병제를 베이스로 대체복무따위를 시킵니까?
그냥 간단하게 모병제하면 되는 것을...
"나는 국군이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합니다."
라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세요.
안그러면 사람이 햇갈리잔아요.
-
왜 군대가 사회보다 힘드냐고요?
군대가 사회만큼이나 또는 사회보다 편하게 대우도 좋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군대가고
싶게하면되지 않냐고요?
지금 모병제로 운영중인 미국이 모병제를 위해서 쏟아붇는 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미군의 한해동안 쏟아붇는 인건비만 우리나라 전체 국방비를
훨씬 초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월급만 많이 주는게 아니라 훨씬 좋은 최첨단 장비를 제공하며 군필자는
대학도 보내주고 심지어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성형수술까지 시켜줍니다. -_-;;
여기에 더해서 미국에서는 전쟁터 다녀온 사람을 영웅취급해줍니다.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은 병사들은 국가에서 국장으로 치뤄주기도 하고요.
(그들의 사병 장례식을 보면 우리나라 장교들 장례식 보다도 더 멋있습니다.)
영화에서도 미군들은 멋있는 정의에 용사로 표현되죠.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줍니다.
한국군처럼 나쁜놈 또는 웃기는 개그용으로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한국군을 소재로한 상업용 영화들의 90%이상이 코메디 또는 개그물이죠.)
한마디로 한국하고는 군인을 대우하는 방식이나 시선같은 것들이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우아!!!!!! 그러니까 미국인들은 죄다 군에 입대하려고 난리일거 같군요.
애석하게도 현실은 끝없이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다시 징병제로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죠.
미국이 최첨당 장비들 개발에 목숨이라도 건 것처럼 쌩쇼 난리부르스를 치는 이유도
줄어드는 병력들에 의한 전력에 공백을 매꾸기 위해서입니다.
하물며 우리나라가 사람들이 군대에 가고 싶게 만들려면...
어느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가능하기는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_-;
하기 싫어서 않하는게 아니라...이건 도저히 어떻게 해볼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blus님 말씀처럼 손놓고 구경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군도 끝없이 신형장비(개인장구류를 포함한)를 개발하고 있고...
아직 부족하지만 병사들 월급도 올려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군필자들을 위한 군필자 가산점도 부활시켰습니다.
사병들의 막사 역시 신형으로 다시 짓고 군내에서 사용할수 있는
인터넷(인트라넷)도 도입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크고 작게 생활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갈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단지 시간과 예산의 부족으로 조금 느리게 변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런대도 blus님은 마치 군을 좋게 바꾸려고 노력은 하지도 않으면서
가기 싫은 사람들 억지로 잡아넣고만 있다고 말씀하시면 관계자분들이
많이 섭섭해하실 것입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을 쪼개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걸보고
아무 노력도 안한다고 말씀하시다뇨...
(성에 안차시면 돈좀 한 100조 정도 팍팍 밀어주세요. ^^;;;)
-
친절하게 4줄 요약
1. 대체복무는 범범자의 죄를 면제해주기 위한 하나의 시험(또는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2. 가고싶은 사람만 군대를 가도록 만들려면 대체복무가 아니라 모병제를 하는게 옳다.
3. 세상에서 제일 돈많은 미군도 미국인에게 가고 싶은 군대는 아니다.
4. 한국군도 가고 싶은 군대 만들려고 노력중이고 느리지만 변화하고 있다.
-
끄읏~
(나 능력도 안되면서 괜히 뛰어든거 같아.. 우앙~)
(횽들 좀 봐줘요 네에엥~~~ ㅠㅅㅠ)
여러 모로의 생각과 공부가 필요한 것을 느끼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미스터홍님
이번 대체복무자들에 관하여 군인도 공군육군해군의 복무기간 차이가 있듯이 기간상의 리스크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징병제의 한계안에서는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일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의 블로그 와서 싸움거는 똘추들은 뭐하는놈들이야 대체. 그리 할일이 없나.
도대체 그것하고 이 논의하고 무슨 연관이 있기에 그런거에 관심을 가지시나요?
설마 군필자가 아니라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에 대해서 논할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군필자가 아니면 맞는 말이 틀린말이 되기라도 합니까?
어째서 토의 내용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것을 들고와서 뭐라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마치 예전에 회사 기획회의 도중에 옳은말 하는 사람을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던...
"대학도 안나온 주제에 뭘 안다고 끼여들어?"라고 지껄이던 모모 실장의 모습이 떠올라서 상당히 불쾌하군요.
저런식으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인 것입니다.
학벌이 딸리건 미필자이건 옳은 말은 옳은 말입니다.
그리고 옳은 말을 따르는데 잘못이라는게 없습니다.
상대의 의견이 마음에 안든다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세요.
저같이 아는게 없고 배운게 없는 사람도 나름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기 보다는 정확히 종교적 병역거부자겠지요. 양심이라는 것은 개인의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그리고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이 병역을 거부하는 이유는 5주간의 군사훈련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위한 직/간접적인 모든 활동자체를 거부하는 겁니다. (신병훈련은 5주인곳도 있고 6주인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거부하는 것은 5~6주간의 신병훈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군복무기간 전체를 거부하는 것이며, 나아가서 예비역 소집이란 것도 거부하는 것이고,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라는 원론적인 개념 자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집총 문제뿐만이 아니라 전시에 후방에서 진행되는 지원활동도 간접적인 국방의 의무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방의 의무라는 것이 남자에게만 한해서 명시된 것이 아닌, 국민의 의무인 것이죠.
이들이 기존의 대체복무자와 다른점은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라는 차이가 아닙니다. 5주간의 군사훈련을 면제해주는 대신, 가장 난이도 높은 근무지에서 3년을 근무하는 것이 타당하냐고 질문하셨는데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대체복무를 이행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신념에 의해 군복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들은 군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신체조건을 가졌거나 가정형편상, 혹은 특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대체복무로 전환하여 이행되는 것입니다. 현역으로 가기싫어 편법을 동원하는 문제는 이 논제에서 거론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쨌든 종교적 병역거부자와 기존의 대체복무 이행자들의 차이점은 단순히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 의무라는 것을 신변상의 문제로 인하여 국가에서 대체복무로 전환하는가와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 의무를 종교적인 소신에 의해 거부하여 개인이 대체복무로 전환하는 것이냐의 차이입니다. 이것은 국가의 기틀이 되는 헌법을 거부하는 것과 거부하지 않는 것과의 차이이며, 당연히 차별성이 주어져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헌데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어디에서 나오는 자료인가요? 봉사활동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하면, 피끓는 청춘의 시기에 우리나라 전 국토에서 밤낮 구분없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의 젊은이들... 언제 피탄되서 죽을지 모르는 타국에서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있는 젊은이들... 밤낮으로 시위대와 맞서 날라오는 돌멩이에 맞아 피 흘리고 쇠파이프에 상처입는 전. 의경들이 웃을 일입니다. 저는 제주도 파견임무를 3달정도 했었는데, 그때에 농번기가 겹쳐서 2~3주 동안 농사일과 노역을 했었지만 군의 교육/훈련보다 하기 싫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설사 2년여 동안 노가다(잡일)를 시켜도 군대 안갈 수 있다면, 그거 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곳에서 언급되는 얘기입니다만...
군의 복무환경 개선과 종교적 병역거부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군이 보이스카웃처럼 자유도가 높아지고 복지가 탁월하고, 혹은 집총을 하지 않는 사무실에서 버튼 누르는 식의 군복무가 되어도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은 적을 죽이기 위한 개념자체를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는 계속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봉사활동 대체복무는 반대합니다. 그들에게서 분명히 기간이 길다고 푸념이 흘러나올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차라리 현역과 같은 복무기간으로 해주고, 그 기간동안 전방지역의 지뢰 제거작업을 시켰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지뢰 제거작업은 인명을 살리는 것이므로,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상반되지는 않을텐데... 과연 언제 죽거나 불구가 될지 모르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있을라나요? 하하하하~~
어쨌든... 웬지 발제자분께 항의하는 식의 글이 되었습니다만, 좀 답답해서 하는 소리였으니 양해바랍니다.
먼저 국가가 있어야 종교란 것이 있고 인권이란 것이 있는 것인데, 너무 개인적인 소신에 메달리는것 같아서 아쉬움이 듭니다. 국제적으로 난민들이 당하는 처우를 한다면 이토록 등따시고 배부른 투정은 못하겠지요. 이 시간에도 발뻗고 편히 잘 수 있는 이유가 군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것인가...? 과거의 역사속에서 드러나는 종교전쟁에서 그들이 손에 든것은 총이나 칼이 아닌 펜이었는지...
저라면 해병대를 가면갔지 지뢰제거는 안하렵니다 ㅎㅎ;;
포스팅과는 별 관련이 없지만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뭐 너도나도 양심적으로 총들기 싫으니 나라 망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누가 총을 들려고 할 것인지. (당뇨 환자도 병역에 복무하는 세상에....) 북한만 없어지면 60만 강군까지 안 필요하겠죠. 대체복무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김정일부터 죽이고 북한에 핵공격부터 하여야 하겠습니다.
뭐 굳이 레바논 예시까지 들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TV에서 보기에는 아주 익사이팅하지만 밖에 실제로 나가서 돌아다니기엔 무서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참 하다못해 삼국지 게임을 해도 병력차 확실히 나면 밟히고 들어오는 시츄에이션이 한갓 전뇌 프로그램에서도 나오는데 인간의 뇌로 그걸 생각을 못하시는지...
때문에, 누가 공익이다, 누가 동부전선GOP에서 2년 내 이북만 쳐다봤다 이런 구별이 사실은 무의미합니다. 누구든, 국가에 의해 동등한 자격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한 것이니까요. 물론 술자리나 예비군 훈련에선 동네북입니다만, 따라서, 특전사가 계원에 비해 힘들다고 해서 처벌받는 게 아니죠 누구에게나 주어진, 각자의 소명을 수행하는 것일 뿐이니까
---------------
아직 댓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신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따지면 군대 안가고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열어도 넓은 의미의 국방에 참여하는거죠. 아니 인구는 국력이라니 방구석에 쳐박혀서 숨쉬기 운동만 하고 있어도 쪽수는 채워주는건가요.
술자리에서 서로 씹을지도 모르지만. 전,의경, 현역, 특전사가 서로 공유하는 부분은 별게 아닙니다. 욕을 하든 엉망으로 지냈든 어쨌든 최소한 씹어먹을 2년간을 (혹은 더 길게) 나라의 총알받이가 되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싸울 준비를 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다는 겁니다. 이걸 계원은 더 편했네 전방은 더 빡셨네 이런 식으로 서로 힘들었던 차이를 부각시켜서 대체복무는 어느기준으로 빡셔야 되나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건 술안주거리랑 본질적인 차이랑 고의적으로 섞는겁니다. 자꾸 공익, 병특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5주 훈련 받고 전시에는 결국 총 잡습니다.
위에서 계속 이야기 나오는데. 대체복무와 병역의 의무를 동일한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자꾸 이야기를 끌어낼려고 하시니 더 힘들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쨌든 병역의 의무가 먼저고 이걸 신념의 차이라고 박박 우기니 결국 대체를 허용해 주는 것이지 내맘대로 선택하라고 준 선택지가 아닙니다.
그러면 또 대체 복무도 나라에 충분히 봉사할 수 있고, 이는 광의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거라고 하실것 같은데. 그럼 다시 방구석에 쳐박힌 쪽수입니다. 총을 들고 할 수 있는 국방이랑 총을 들지 않고 할 수 있는 국방이랑은 애초에 4차원의 안드로메다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5주 훈련 무시하시는데 최소한 총들고 몇발이든 쏘겠다는 표시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까라면 까겠다고 군대 온 사람과 어쨌든 광의의 국방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사람과 나라에서 똑같이 취급해 줄 필요가 없죠.
혹시 모르지만 이것도 저것도 싫고 사실은 부조리한 군사문화를 까고 싶었다면 그건 소련 전략핵 잠수함의 핵미사일 수직발사기 밑에서 외쳐주시면 되겠습니다.
애초에 신념적 병역 거부자가 왜 저 집단에게 이해를 구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신념에 따라 집총하지 않겠으니 혹은 일반적인 형태의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겠으니 다른 형태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권리를 주장하는게 요지 아니었습니까?. 그걸 왜 저 집단에게 이해를 구하나요? .
그런 권리를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하시고 반대편에서는 입맛에 맞게 권리를 줄 필요가 없다는게 쟁점인데 이해 이야기는 제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런게 과연 이해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다른 대체복무제 이야기들 끄집어 내지 마십시오. 적어도 그쪽은 현역과 버금가게 (경우에 따라선 현역 이상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거나, 애초에 개인에게 선택권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해가 필요하다고 쓰셨으면 모를까 계원과 전방요원, 특전사 차이에 엄청난 근무강도의 차이가 있으니 어차피 대체복무도 적당히 주면 된다고 이야기가 내려오다가 갑자기 이해를 구하니 당황스럽기까지 하군요.
/arabis 그건 별개의 문제죠. 제도는 제도고, 논란은 계속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회적 소수자인 그들에 대한 주류의 이해가 필요하지 않으냐구요. 그들도 국민입니다. 그들도 세금 내고요, 투표도 하지요. 그런데 국방의 의무에 대한 견해의 차이 때문에 평생을 편견에 휩싸인채 살아야 하겠습니까.
자꾸 의미없는 일반론으로 몰고 가시려고 하는데. 최소한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은 병역거부를 근본적으로 막자는 의견은 아니거든요?. 어떤 사회적인 편견을 말씀하시는 지 대강 짐작은 갑니다만 그런 편견에 모든 원인을 돌리기 보다는 제가 처음에 쓴 국가주의 냄새가 풀풀 나는 글이 왜 틀렸나 이야기 해주시는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쨌든 편견, 그러니 이해. 이래서야 논란은 불구하고 제도도 못 바꿀것 같지 않나요?
한국은 중장비를 갖추고 전장에 나서는 사람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하는 그런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전국민이 그것을 이해할 수는 없겠죠. arabis님 말대로 그 이해를 억지로 구해서도 안 될테구요. 다만 제가 살고 있는 국가가 고대로마시대 같은 생각을 해서는 안 되고 또한 그러한 차별을 묵시적으로 인정해서도 안 됩니다. 제가 살고 싶은 나라는 그런 나라입니다. 개인에게 선택권을 주는 나라 말입니다.
우스운 말로 들리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전쟁이 나거나 그에 준하는 사태가 일어나 국가가 저보고 군대다시 오라면 전 갈겁니다. 대한민국 시민 중에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병역거부자라도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럴 것이라 믿고 싶은게 제 심정입니다. 예. 말도 안 되는 심정일뿐이지만요.
총을 잡기 싫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의 신념을 묵살하거나 변질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은 국가의 모습입니까?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이유이고 대체복무에 관련해 정부측에서 마치 처벌이라도 하듯 기존 복무 기간에 일년이란 리스크를 주는 것도 강제합숙 같은 얼토당토 않은 리스크를 주겠다는 것을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실, 리플로 논쟁하는 것보다는 완결된 글을 게재하는 것이 건강한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대략 낭패지만. 하핫-
하지만 리스크를 짊어지는건 양심적병역거부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국방부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과 강제합숙은 그들이 단지 양심적 병역거부자이기때문이아니라 그들을 위해 만든 정책이 또다른 병역비리의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법에 빈틈이 생겨 아차하는순간 병역비리는 터집니다. 그 큰 리스크를 양심적병역거부자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병역거부자들이 그 리스크를 같이 받는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그거 다 따지면 1년은 될 것 같군요.
그리고 일반 대체복무지원자까지 허용하면 전시 동원 가능 인원이 팍 감소해버리겠죠.
이건 국방부로서는 허용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가용자원 자체를 없애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왜 일반 업무보다 어려운 업무를 하도록 해야 하는지는 효용이론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겠죠.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2년 군복무와 2년 대체복무중에 선택하라 하면
누구든 비용이 적게 드는(돈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대체복무를 선택할 것입니다.
다시말해 대체복무가 군복무와 동일한 수준의 비용을 갖지 않으면
사람들이 비용이 낮은쪽으로 몰리는게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대체복무가 되면 국방부의 가용자원이 감소할테니……이런걸 국방부에서 내놓을 리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뢰 제거작업의 전문성 등을 거론하시는데, 처음부터 숙련된 사람은 없습니다.
총들고 훈련하는 5주의 신병교육을 거부한다면, 지뢰 제거작업 투입전에 사전 교육/훈련을 충분히 시키면 될 일입니다.
또한 의무복무에 불과한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감정에 치우친 낭설이라고 하셨는데, 의무복무에 불과한 현역병들 중에는 지금도 지뢰 매설 및 제거작업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대 말이죠... 과연 개인의 신념이나 믿음은 오직 "집총 거부"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따르고 이행해야할 의무와 대한민국 국법을 따를 수 없다.
(실제로 이렇게 가리키는 교회가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있고요.)
2) 나는 국가가 개인에게 무언가를 강제로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의무를 수행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blus님깨서 말씀하시는 현역입영보다 더 쉽고 편하고 안락한 "대체복무"라고 해도 따를 수 없습니다.
즉 어떠한 형태의 대체 복무를 만든다 해도 저들에게는 "국가가 개인의 신념이나 믿음을 짓밟는" 형태가 될뿐입니다.
---------------------
이건 조금 황당한 의미에서 더욱 확장시켜본 엉뚱한 생각입니다만 생각난김에 적자면 말이죠.
또 "남성은 여성보다 월등히 우월하며, 여성은 단지 남성의 성적 욕망을 배출하기 위한 출구에 불가하다.(실제로 인류 역사에 보면 이런 신념 또는 믿음을 가진 조직이나 개인이 많습니다.)"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마음대로 강간을 하고 다녀도 국가가 체포하거나 막을 수 없는 것입니까?? -_-;
또 "세상은 약육강식으로 힘이 강한자가 약하자를 등처먹고 사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또 어떻게 해야합니까?
또 "하나님의 자식이요 백성인 내가 왜 대한민국 정부에 세금을 내야하는가?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헌금이나 십일조라면 얼마든지 낼 수 잇지만 대한민국 정부에 세금을 낼수는 없다." 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blus님의 말씀대로 개인의 믿음과 신념을 국가가 강제해서는 안되니... 이것을 가만히 지켜봐야할가요??
아니면 나라의 국법을 어기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가의 국민으로서 이행해야할 의무를 어겼으니 정해진 법률에
따라서 처벌을 해야할 가요?
헌법 제39조
①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②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
2. 병역의 의무 :
병역법 제3조 (병역의무)
①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이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에 한하여 복무할 수 있다.
②이 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병역의무에 대한 특례(특례)를 규정할 수 없다.
③병역의무자로서 6년이상의 징역(징역) 또는 금고(금고)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병역에 복무할 수 없으며 병적(병적)에서 제적된다.
--------
많은 분들이 햇갈리시거나 오해하시는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고하시라고 표기하였습니다.
그를 악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병역기피자들에 대한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안'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3년 봉사하는거랑 2년 전투훈련받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비교 아닙니까?
기간을 떠나서 봉사활동하는게 고역입니까?
매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국가의 발전이란 대개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개인으로서의 자유가 부딛치면서 이루어진 만큼 말씀하신대로 국가의 소속원인 이상 국가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랑쿨님이 말씀이 제 주장보다 옳은 측면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저도 병역의 의무란 것은 버스를 탈 때 버스비를 내는 것과 같은 의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자원입대했다가 욕 좀 봤지만 말이죠.쩝)
범죄의 유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는 범죄, 사회의 공공룰을 위배하여 넓은 의미의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 이 경우에는 후자의 일이라고 봐야하겠지요. 다만 위에서 예시해주신 문제들은 대체복무제와 관련된 이기주의를 말씀하시려고 하신 것 같은데 조금 잘못된 예시인 것 같습니다.
위의 예시하신 경우는 '나는 무조건 안 하겠다.'인 사례들이지만 대체복무라는 것은 '시키는 일을 하겠다. 그러나 다만 총만은 쥘 수 없다.'라는 것이니까요.
근대의 상징이 인권이라면 현대의 상징은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체복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러한 담론의 공방이 왠지 과거 베트남 전쟁당시의 미국을 떠올리게 하네요. 공존님의 원글과는 다르게 대체복무의 가부를 말하게 된 것 같지만 신념에 따라 총을 쥐기를 거부하는 이들을 범죄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관용할 것인가가 대체복무제의 중점사항 같네요.
다만 제 지식의 짧음은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토론 중에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네요.
질문하나 드려봅니다.
그럼 대채복무란것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공익근무 요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있길 바라시는건가요?
또한 병역기피자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나누는 기준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병역기피자들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동일시하는 인식은 대체복무와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구요,
대체복무에 대해서라면 국민적인 합의를 거쳐,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상이 나와야겠죠. 다만 지금 정부가 발표한 안에 대해서 1. 병역기피자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혼동하여, 대체복무를 "병역기피자의 확산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삼으려 하는" 점, 2. 민주주의 사회에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점, 3. 대체복무에 대한 전향적인 의식 없이 보수집단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방어적인 논리에 의해 복무강도와 기간이 정해졌다는 점 등에 의해 저는 비판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전적인 뜻풀이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병역기피의 목적으로 특정 종교집단(ㅇㅎㅇㅇㅈㅇ 초성만 말해도 아리라 생각합니다)에 입교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는 자신의 신념으로 인하여 병역을 거부하고 구치소에 가서 전과자로서의 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역의무에 상응하는(그 정도의 수준을 가진) 노동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병역거부를 빙자한 기피가 일어나지 않는다는거죠.
1. 병역의무에 상응하는 대체복무이기에 병역을 기피하려는 자가 굳이 대체복무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2. 병역기피자의 확산에 대한 제재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도 병역기피자들이 (만약 대체복무가 군복무보다 가벼웠다면) 몰려들기 때문에 강경하게 한다고 님도 인정하고 있는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재라고 표현 하신거 아닙니까?
3. 병역은 의무이지 선택이 아닙니다.
4. 보수집단의 이념에 대한 방어의 논리가 아니라 현역 군복무와 상대적 형평성이 맞는 것입니다.
1.병역의무에 상응하든, 하지 않든 국가의 의도는 병역보다 빡세게 해서 대체복무 함부로 못하게 하자는 것이구요.
2.제 생각이 그래서가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정부의 의도가 그렇단 말입니다.
3.병역은 의무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 안에서 다양한 분야가 있는 만큼 자신의 선택할 어느정도의 재량권은 주어지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4. 1번과 같은 답변입니다.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병역 이외의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복무가 병역보다 빡세지 않는다면 한정되어있는 대체복무 자리를 병역기피를 목적으로하는 사람이 차지하게 되어 정말 대체복무가 필요한 사람이 자리를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복무는 병역기피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며, 공존님께서 현 대체복무의 기준이 너무 과중하다 하시면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현역복무보다는 힘들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냐... 정도의 차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큰 차이지요.
죽어라 죽어라 머슴취급이라, 어휴 제발 끝나기만 해라...하는 한숨 쉬던 선배를 봤었습니다만 일끝나고 학회
후배들 데리고 술도 먹여주고 가끔 행사 얼굴 비치고 코딩 막혀서 좌절하고 있으면 구세주처럼 나타는 모습이
워낙 멋져보여서... 그리고 저는 그렇지 못했고 말입니다.
사실 오늘 하루 일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봤는데, 특별히 특혜를 주지는 않겠다... 라고 해석할수도 있는 정부
발언을 너무 확대해석하시는것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정부가 다른 대체복무제를 운용하는
이상 그 복무제에 겹치게 새로운 대체 복무제를 운용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물론 줄이거나 폐지할 예정이지만
아마도 비슷한 업무강도를 가질듯한 산업기술요원과 비교해도 불과 2개월밖에 차이나지 않는 복무기간입니다.
뭐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쉽진 않을거다. 하고 립서비스는 때리고 있습니다만 실제 집총거부를 하는 "양심적"
대체복무 희망자의 인원이 연 700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결국 각 병원 및 요양원에 "배치"하는 정도로 끝날겁니다.
그 인원 지키자고 담을 쌓을까요 전기철조망을 두를까요...? 완전군장한 분대병력을 보내서 민간구경을 시켜주겠습
니까. 정부의 발언은 그저 엄포에 불과하지, 공존님이 우려하시는 만큼 뿌리깊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병역기피자와 대체복무 희망자를 구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겁니다. 만약 대체복무가 병역에 비해 낮은 강도를 가진다면 병역기피의 용도로 활용될 확률이 높고, 따라서 충분히 높은 강도를 줘서 대체복무가 병역기피의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겁니다.
군대라는 곳이 실제로 인생에서 상당히 큰 비용으로 작용하고, 따라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가능하다면' 안갈것이라고 공감하는 상황에서, 병역기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사회 전체적인 '형평성'을 위해 필요한거죠. 갈수 없기 때문에 안가는 사람과 안갈수 있기 때문에 안가는 사람은 분명 다른거고, 만약 후자가 자꾸 늘어난다면 정상적으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느낄 박탈감은 누구도 보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대체복무 쿼터를 정한다고 해도, 만약 강도가 약하다면 병역기피자의 지원이 잦아질 것이고 그러면 실제로 대체복무를 희망하는 사람도 못가게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대체복무 희망자에게 3년 봉사는 가혹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악용을 피하기 위해서 저정도는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대체복무가 주는 효용은 군대보다는 낮지만 감옥보다는 높은 수준이 적절한거죠. 풀어서 말하자면, '대체복무를 하느니 군대를 가겠다' 라고 병역기피자가 생각할 정도여야 하고, '감옥을 가는 것보다는 대체복무가 낫겠다'라고 대체복무 희망자가 생각할 정도여야 합니다.
솔직히 저는 3년은 조금 짧지 않은가 싶긴 합니다만.
동일시하는건 아니지만 대체복무 희망자들을 위해 만든 제대고 병역비리의 또다른 원인으로 발생 할 수 있다니까요. 공존님께선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병역기피자들을 구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덧1처럼 단순히 이거라도 고맙다라고..생각하는거 아닙니다. 그들도 자신은 신념때문에 병역을 거부한다지만 다른사람들도 대부분 어쩔수없이 군대에 가는걸 잘 알고있고 그게 힘든일이란것도 알고있습니다. 대체복무의 강도가 약하다면 오히려 복무가 끝나도 당당할수 없을겁니다. 또한 병역기피자에게 악용될 우려도 있고요. 그런면에서 대체복무의 강도는 윗분이 말씀한것처럼 병역기피자가"대체복무를 하느니 군대를 가겠다'라고 생각될정도 혹은 양심적병역거부자가 "종교적신념만 아니었으면 차라리 군대를 가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는 되어야겠죠.
덧붙이자면 글이 중간즈음부터는 점점 논지가 어긋나는거 같네요. 이번발표는 어디까지나 양심적병역거부자만을 위한대체 복무제도인데 "정부가 병역기피자들을 제제하기 위한수단으로 대체복무를 열어두었다는 의심"은 동의하기 힘들군요. 그이하는 전부 그가정에 기반한 비판이고요.
아침한끼 식사로 3주만에 3키로 감량했어요,,^^
피부도 진짜 좋아졌어요..
궁금하시면 http://lemongongju.com 으로 가보세요.
0505-266-3507문의하시면 상담이 무료
공명첩을 팔아먹은 덕분에 우리나라에는 돈이 최고라는 것이 몸에 이미 배어있는데, 여기다가 대체복무가 생기면 지금보다도 거의 메가톤급 폭발정도의 난리가ㅡ나겠지요.
특정종교에 맞추어 제도를 손본다면, 당연히 특정종교가 이익을 볼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특정종교가 아닌 "시민의 권리"로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준다면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메가톤급 폭발-이라. 우주도 빅뱅으로 인해 생겨났는걸요.